경찰·소방·구급 삼각 공조… ‘소방서 옆 경찰서’ 12일 첫방

최예슬 2022. 11. 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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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이를 '최초 대응자'라 부른다.

오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이 최초대응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의 케미를 다루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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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이를 ‘최초 대응자’라 부른다. 오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이 최초대응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 사람을 구하는 구급의 숨 막히는 삼각 공조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극본은 ‘검법남녀’ 시리즈를 집필한 민지은 작가가 맡았다. 배우 김래원과 손호준, 공승연이 합심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첫 장면부터 긴박하게 돌아간다.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가 나란히 출동하며 도로를 점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서로 소속은 달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겠다는 목적은 같다.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의 케미를 다루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김래원은 한번 물면 반드시 잡는 ‘뼛속까지 형사’ 진호개역을 맡았다. 손호준은 ‘인간 불(fire)도저’로 불리는 소방관 봉도진역을 맡았다. 그는 태원소방서 화재진압대원으로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심장이 반응하는 사나이다. “끄지 못하는 불은 없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화염 속으로 돌진한다.

손호준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소방서와 경찰서가 붙어있거나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범인 잡는 게 우선인 경찰과 피해자가 우선인 소방관이 다른 시점에서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작은 상처도 놓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구급대원 송설로 분한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영웅들의 활약상을 담아 휴머니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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