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식품(K-FOOD)알리기에 사활 걸어

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정상국, 경제통상학과 교수 · 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 2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WORLD FOOD KAZAKHSTAN 2022'에 참가해 한국 식품 홍보를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식품박람회(WORLD FOOD KAZAKHSTAN 2022)'는 전 세계 기업들의 식품 생산과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로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됐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2015년부터 중앙아시아 지역을 특화시장으로 선정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6기 교육생들은 지난 1월부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 관련한 지역특화 과정을 이수한 이후 이번 행사에 참가함으로서 의미가 있다.

이상찬(국제경상학부 3학년) 학생 외 5명은 식품 관련 산학협력기업(예인T&G 외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업의 K-FOOD 강점을 홍보하고자 사전에 영문으로 제품 홍보용 '카드 뉴스'까지 제작했다.

특히 산학협력기업인 ㈜우양과는 지난 5월 태국 THAIFEX, 9월 싱가포르 FHA ASIA에 이어 이번 박람회까지 마케팅 현장실습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특 장점을 정확히 파악한 탓에 이번 알마티에서의 활약이 대된다.

정상국 사업단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여파로 B2B 화상 박람회로 '카자흐스탄 뷰티엑스포'에 참가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에서 학습한 중앙아시아 국가정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미래 무역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2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480시간 이상 무역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