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산업전망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현황 및 미래비전 공유·확산 등을 논의하는 ‘2023 ICT 산업전망컨퍼런스’를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대도약 시대로’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 세계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첫날인 3일 오전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의 인사와 함께,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인 ‘SOI(Silicon on Insulator)’ 기술의 저명한 연구자로 알려진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이사의 ‘반도체 패권의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SK에너지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 담당 이재호 부사장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비롯,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이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제 영향과 전망은’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그려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망하고,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의 ‘뇌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비롯해, 우주지상국 데이터 수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 컨텍의 이성희 대표가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기술과 다양한 산업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임진국 단장은 ‘2023 ICT 10대 이슈’를 발표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와 디지털 혁신 등에 따른 내년도 주요 현안을 전망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 원장은 ‘대외 환경변화와 정보통신기술의 전망’을 주제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둔화 상황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 시장과 수출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4일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별로 산업·정책·기술·표준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과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 기술의 역할 및 방향성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전에는 ‘디지털 패권 시대’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로 인해 촉발된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디지털 컨텐츠 시대’, ‘디지털 초연결 시대’, ‘디지털 지능 시대’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 방향과 산업 환경, 미래 준비 현황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을 함께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며, 누리집을 비롯한 ICTwow,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