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김경문의 길 쫓던 지도자, '절친' 정민철 축하 받고 뜻깊은 첫 발 [강인권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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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이 '절친'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과 '은사' 김경문 전 감독을 떠올렸다.
정민철 전 단장은 강인권 감독과 동갑내기 친구로, 대전에서 초중고를 함께 나와 한화에서 배터리 호흡도 같이 맞춘 바 있다.
이에 강인권 감독은 "오랜 친구인 정민철 전 단장이 축하 전화를 줬다. 정 전 단장이 좋은 팀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줘서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절친의 메시지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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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강인권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이 ‘절친’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과 ‘은사’ 김경문 전 감독을 떠올렸다.
강인권 감독은 3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령탑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제3대 다이노스 감독으로 선임된 강 감독은 계약금 2억 5천만원, 연봉 2억 5천만원의 계약 조건으로 2025년까지 팀의 지휘봉을 맡는다.
이날 강인권 감독은 취임식을 통해 “‘팬이 있고 야구가 있다’라는 말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말, 그리고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하자’라고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 “내년 가을, 팬들과 저와 여러분의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거침없이 갔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강인권 감독은 “잠을 많이 설쳤다. 취임사도 잘할 수 있을지, 기자회견 때 우리 구단의 방향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라면서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강인권 감독은 창단멤버로서의 소회를 전하면서 “당시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김경문, 이동욱 감독님에 이어 취임한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강 감독은 2012년 NC의 창단 멤버로, 2014년까지 N팀(1군) 배터리코치로 활동한 뒤 2020년에 수석코치로 다시 돌아와 2022시즌 정식 감독까지 선임됐다.
축하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특히 ‘절친’ 정민철 전 한화 단장이 뜻깊은 메시지로 강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민철 전 단장은 강인권 감독과 동갑내기 친구로, 대전에서 초중고를 함께 나와 한화에서 배터리 호흡도 같이 맞춘 바 있다.
이에 강인권 감독은 “오랜 친구인 정민철 전 단장이 축하 전화를 줬다. 정 전 단장이 좋은 팀을 만들라는 조언을 해줘서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절친의 메시지를 추억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은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 영향을 준 코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경문 전 감독을 떠올렸다. 김경문 감독과는 2004~2006년 선수와 감독으로서 한솥밥을 먹었고,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부턴 두산과 NC를 거쳐 8년 동안 감독과 코치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강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을 빼놓고 (내 야구인생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김경문 감독님 덕분이 컸고, 제 등대 같은 사람이다. 김경문 감독님을 생각하고 지도자를 해왔기 때문에 감독님의 야구가 조금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제게 주셨던 메시지들을 기억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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