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논의

송화정 2022. 11. 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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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를 열고 중국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 금융청(JFSA)과 함께 최근 3국이 당면한 금융정책 주요 이슈와 글로벌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최근 글로벌 시장상황과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 일본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대응전략,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와 금융서비스 확대방안 등 각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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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한·중·일 3국가간 금융정책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를 열고 중국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CBIRC), 일본 금융청(JFSA)과 함께 최근 3국이 당면한 금융정책 주요 이슈와 글로벌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이라는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이 구조적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세심한 금융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금융의 급격한 디지털화 트렌드는 금융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이러한 금융혁신에도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한·중·일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최근 글로벌 시장상황과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 일본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대응전략,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와 금융서비스 확대방안 등 각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논의했다.

한·중·일은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각국이 안고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에 최초로 개최된 후 3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차관급 회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개최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열렸다. ?2023년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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