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없는 폴란드” 손흥민 부상에 해외서도 집중

권중혁 2022. 11. 3.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해외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손흥민이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며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 축구 선수다. 한국의 주장이자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라며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절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해외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안면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며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안면 부위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전반 27분 만에 교체됐다.

현지 언론들을 중심으로 비보가 이어졌다. 영국 BBC방송은 “손흥민이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이 필요하다”며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 축구 선수다. 한국의 주장이자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라며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절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도쿄스포츠도 “손흥민은 한국의 절대적 에이스로, 결정한다면 파장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에 상당한 데미지다. 월드컵에 출전했으면 하지만 축구 인생은 아직 기니까 제대로 치료했으면 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폴란드와 같다. 좋은 게임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든 복귀를 했으면 좋겠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본선 상대인 가나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을 전했다. 가나풋볼웹은 “손흥민의 부상이 한국에 두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토트넘 동료들과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지만, 수술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가디언은 벨기에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예를 들며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 UCL 결승전에서 안구 골절상을 입고도 3주 이내에 벨기에에서 유로 2020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당시 더브라위너는 교체 출전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