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가백신 예약접종 시작…질병청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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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18세 이상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2가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은 7일부터,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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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오는 7일부터 18세 이상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2가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은 7일부터,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백신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약 118만회분)이 도입되면서 예약접종 일정이 다른 2가백신보다 늦다.
당일접종의 경우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다.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은 오는 7일 예약접종과 동시에 가능하다.
아울러,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화이자의 2가백신을 맞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동절기 접종에 활용된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당일접종이 진행됐고 예약접종은 7일부터 가능하다.
전날 기준으로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인구 대비 2.5%, 대상자 대비 2.7%다. 백신별 예약 건수는 모더나 BA.1 기반 백신이 누적 136만7089건으로 가장 많고,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이 7만8024건, 화이자 BA.1 기반 백신이 5만8263건이다. 노바백스 백신과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각각 1만9902건, 1713건 예약됐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이 새롭게 출현해 확산 중에 있고, 국내 또한 환자 발생이 증가세에 있다”며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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