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9K' 휴스턴, 월드리시즈 최초 팀 노히터 달성…하퍼 2삼진

김태훈 2022. 11. 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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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최초 팀 노히터를 달성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5-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승(106승)에 빛나는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최초 '팀 노히터'를 달성하며 역사에 남을 승리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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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차전 투수 4명 가동 '노히트 노런'
선발 하비에르 7이닝 9K..시리즈 전적 2승2패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최초 팀 노히터를 달성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5-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승(106승)에 빛나는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최초 ‘팀 노히터’를 달성하며 역사에 남을 승리를 연출했다. 승리투수가 된 하비에르는 경기 후 MLB.com 등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감격했고, 포수 바스케스는 하비에르 구위를 놓고 “최고의 패스트볼을 던졌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날 휴스턴은 4명의 투수가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내줬을 뿐, 단 1개의 안타도 허락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우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25)를 선발 투입했다. 하비에르는 전날 5개의 홈런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폭격했던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피안타 없이 9탈삼진(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전날 홈런을 때린 NL 챔피언십시리즈 MVP 브라이스 하퍼도 고개를 저었다.


하비에르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호투하는 사이 휴스턴 타선은 5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안타 3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알바레즈의 밀어내기 사구에 이어 브레그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또 터커의 희생 플라이와 구리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회에만 5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7회 브라이언 아브레유, 8회 라파엘 몬테로, 9회 라이언 프레슬리를 마운드에 올리며 3이닝 동안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하며 '팀 노히터'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휴스턴은 하비에르가 선발 등판했던 6월 뉴욕 양키스전(3-0승)에서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하비에르는 7이닝 동안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위업 달성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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