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영산강 수질개선 해답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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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은 제1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시설개선을 통해 방류수 내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를 준설 전 대비 약 15% 수준으로 낮추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광주환경공단은 그동안 생물반응조 전체 시설 25%에 시범적으로 담체를 제거하고 다른 물질을 투입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방류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가 8.5㎎/ℓ에서 1.3㎎/ℓ으로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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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은 제1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시설개선을 통해 방류수 내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를 준설 전 대비 약 15% 수준으로 낮추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 광주 제1하수처리장의 방류수 내 암모니아성 질소가 영산강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광주환경공단은 이후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를 떨어뜨리는 데 역량을 기울였다. 수차례의 검증을 통해 하수처리장 내 생물반응조에 미생물과의 접촉 표면적을 넓히는 물질인 ‘담체’의 스크린 막힘 등으로 산소전달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파악했다.
광주환경공단은 그동안 생물반응조 전체 시설 25%에 시범적으로 담체를 제거하고 다른 물질을 투입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전년 동기 대비 방류수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가 8.5㎎/ℓ에서 1.3㎎/ℓ으로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용존산소(DO) 농도는 0.8㎎/ℓ에서 1.9㎎/ℓ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1500억(국비 30%)을 투자하는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량사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도부터는 영산강 수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제1하수처리장 일부 시설 개량사업의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된만큼 나머지 시설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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