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회장 만난 손병두 이사장 "지수개발·ESG사업 협력"

문형민 2022. 11.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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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서울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에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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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서울 사무소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손 이사장과 페르난데즈 회장은 면담을 통해 지수사업, 파생상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지난해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 역량을 보유한 MSCI와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MSCI의 저탄소 전환점수를 기초로 공동개발해 같은 해 10월 1천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상장한 바 있다.

손 이사장은 또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공시 활성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신 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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