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매파 연준’에 6.4원 오른 1423.8원 마감

이호연 2022. 11. 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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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으로 환율이 1430원에 근접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425.3원에 개장한 뒤 장중 한 때 1428원을 상회하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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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 때 1428원 돌파
ⓒ 데일리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으로 환율이 1430원에 근접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연준의 매파적 태도에 장 초반 10원 넘게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425.3원에 개장한 뒤 장중 한 때 1428원을 상회하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금리인상 중단 언급은 매우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최대 5.5%까지로 상향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증시는 하락했으며, 달러 인덱스도 112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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