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1인시위

윤성효 2022. 11. 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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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156명이 희생된 참사에 대한 책임 회피에 바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를 담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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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3일 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 4일 저녁 촛불문화제

[윤성효 기자]

 진보당, 이태원 참사 추모 1인시위.
ⓒ 진보당 경남도당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156명이 희생된 참사에 대한 책임 회피에 바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를 담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는 3일 창원, 진주, 사천, 김해, 양산 등 경남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창원병원사거리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박봉열 위원장은 "현장의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빗발쳤던 것으로 확인했다. 행정의 부재로 시민 156명이 희생됐다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당연히 재해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다"고 규탄했다.

당원들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사 앞을 비롯해 창원대 등 시내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1인시위를 벌였다.

정혜경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권 책임을 회피하고 축소·왜곡에만 혈안이 된다면 치솟는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해지역위는 7일부터 9일까지 내외동 중앙사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청년진보당은 4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들의 잘못이 아니다"는 취지로 '이태원 참사 청년 촛불 추모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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