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브레이커' 음바페, 메시 제치고 UCL 최연소 40골 도달

조효종 기자 2022. 11. 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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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또 다른 기록을 경신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가 유벤투스를 2-1로 격파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에 따르면 음바페는 23세 10개월 13일에 40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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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어린 나이부터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또 다른 기록을 경신했다.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가 유벤투스를 2-1로 격파했다.


음바페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음바페는 전반 13분 리오넬 메시의 전진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시작했다. 페데리코 가티의 견제를 뿌리치고 마누엘 로카텔리의 태클도 피해낸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포스트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9분 레오나르도 보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4분 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하는 누누 멘데스를 향해 스루 패스를 보냈다. 누누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을 추가한 음바페는 몇 가지 기록을 세웠다. 우선 올 시즌 UCL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3차전 벤피카 원정을 제외하고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1위고, 도움 부문에서는 4도움으로 1위인 메시, 디오구 조타(리버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선제골은 개인 통산 UCL 40호 득점이기도 했다. UCL 역사상 최연소 40골 도달 기록을 경신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OPTA'에 따르면 음바페는 23세 10개월 13일에 40골 고지를 밟았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팀 동료 메시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인 2011년 24세 4개월 8일째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음바페는 빠르게 UCL 통산 득점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19위(59경기 40골)다. 다음 목표는 18위 세르히오 아구에로(79경기 41골), 17위 알레산드로 델피에로(89경기 42골)다. 현재 공동 10위인 안드리 셰우첸코(100경기 48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124경기 48골)와는 8골 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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