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뛰는 야구, 심장 터지기 직전까지 거침없이 가보자" [강인권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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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강인권 감독은 "저를 포함해 선수단, 스태프 모두가 우리 다이노스의 심장이다. 이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창원 팬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해야 한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내년 가을 우리 팬들과 저와 여러분의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거침없이 갔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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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강인권 감독이 취임식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달 다이노스 제3대 정식 감독으로 선임, 계약금 2억 5천만원, 연봉 2억 5천만원의 계약 조건으로 2025년까지 팀의 지휘봉을 맡는다.
정식 감독이 된 강인권 감독은 3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령탑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취임식에서 “NC 다이노스가 명문 구단을 향해 가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과 관계자들, 무엇보다 NC 다이노스의 심장인 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강 감독은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다음 3가지를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 ‘팬이 있고 야구가 있다’라는 말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말, 그리고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하자’라고 말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강 감독은 “먼저, ‘팬이 있고 야구가 있다’라는 말로 시작하려 한다. 진부하지만 ‘상식이 통하는 야구’의 시작은 구단의 존재 이유이자 근간인 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부터 비롯된다”라면서 “얼마 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무함성의 야구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팬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선수단)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팬들에 대한 보답은 ‘좋은 성적과 재밌는 야구’라고 생각한다. 이에 앞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최선의 노력과 과정이 중요하다. 저부터 우리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강 감독은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구성원 개개인들의 자질과 능력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서로 융화되고 함께 힘을 합쳐 어우러지지 않는다면 팀워크를 발휘할 수 없다”라면서 “원팀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팀을 구성하는 모두가 노력하며 만들어 가야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10점이 나도 재미없는 야구가 있고, 단 1점이 났을 뿐이지만 심장이 두근거리는 야구가 있다.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한 뒤에 즐거움과 보람이 더 크고, 팬분들도 더 큰 박수를 보내준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한 타석, 한 번의 투구에 소중함을 아는 선수들이 단 한 명의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심장이 뛰는 야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인권 감독은 “저를 포함해 선수단, 스태프 모두가 우리 다이노스의 심장이다. 이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창원 팬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심장이 뛰는 야구를 해야 한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내년 가을 우리 팬들과 저와 여러분의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거침없이 갔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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