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배달 수수료’ 자사앱 강화하는 외식업계... 순살만공격 자사앱 주문 시 배달비 무료 정책 시행

정진 2022. 11.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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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 유독 존재감을 발휘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도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순살치킨 전문브랜드 순살만공격도 최근 자사 앱을 공식 론칭하고, 자사 앱을 통한 주문 시 배달비를 감면해주는 '배달비 무료' 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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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 유독 존재감을 발휘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도 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배달산업이 주인공으로, 기존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비롯해 대기업이나 은행권을 중심으로 신규 배달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그 세를 넓혀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는 분명 이점이 있어 보이지만, 관련 수요가 늘어날수록 중개수수료나 배달 비용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가맹점이나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 배달이 집중되는 점심시간에는 배달 비용이 1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주문 금액보다 배달비가 높아지는 웃지 못할 상황을 경험한 사례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정부 역시 배달비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소비자가 배달앱 별로 상이한 비용을 사전 확인할 수 있는 ‘배달비 공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가격 억제라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목소리가 대다수다.

이에 일부 외식 브랜드들은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중계수수료 및 고객들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고자 자사 주문 앱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급격히 상승하는 배달료를 아낄 수 있고, 자체적으로 중개수수료를 구성할 수 있어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순살치킨 전문브랜드 순살만공격도 최근 자사 앱을 공식 론칭하고, 자사 앱을 통한 주문 시 배달비를 감면해주는 ‘배달비 무료’ 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0여 개 순살만공격 가맹점이 자사 앱에 입점된 상태로, 전 매장이 ‘배달비 무료’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순살만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달 전속모델로 선정된 가수 제시(JESSI)와 함께하는 브랜드 첫 TV-CF를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광고 매체를 통해 자사 앱 주문 시 배달비 무료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순살만공격 관계자는 “자사 앱은 소비자 및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은 물론 자사 앱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충성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향후 자사 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및 혜택 제공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재주문율 기반의 가맹점 수익성 개선도 추진하는 등 소비자 및 점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순살만 공들여 격식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2월 공식 론칭된 순살만공격은 20여 가지 천연재료로 염지한 100% 닭다리살만을 사용, ‘치파포’ 및 ‘바네요’ 등 브랜드 콘셉트를 고려한 특색 있는 메뉴를 비롯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가성비를 고려한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순살치킨 전문브랜드다.

최근 10가지 맛의 시그니처 치킨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치파포 얼티밋 에디션’ 출시한 것은 물론 브랜드 첫 전속모델로 가수 ‘제시’ 선정 및 TV-CF 온에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단행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순살만공격의 자사 주문 앱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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