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글래스 스타트업 등 6개사와 B2B 협업

콘텐츠 편집·영상 심리분석 등
B2B 분야 스타트업 사업 발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일 장익환 LG전자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장 부사장이 B2B(기업 간 거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콘텐츠 편집 솔루션, 산업용 스마트글래스 등을 만든다.

LG전자는 해당 분야와 신사업 육성 전문가 및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또 이들과 사업화 검증(PoC)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 분야의 고객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B2B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