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태원 참사 지원·안전시스템 구축에 50억 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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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이태원 참사 지원을 위한 성금 50억원을 기부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삼성 측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성금 50억원 중 40억원을 기부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본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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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대기업 성금 출연, 삼성이 처음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이태원 참사 지원을 위한 성금 50억원을 기부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주요 대기업이 성금을 출연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삼성 측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성금 50억원 중 40억원을 기부한다. 기부액은 이달 중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출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본행사를 시작했다. 주총에 참석한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은 검은 정장과 검은 마스크로 엄숙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1일 개최된 창립 53주년 기념식 역시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식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했던 축하 공연도 모두 취소하며 차분하게 기념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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