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도발에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기간 연장키로

장구슬, 황수빈 2022. 11. 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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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공군은 3일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한미공군은 지난 10월31일부터 시작된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훈련은 4일까지 할 계획이었다.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등 140여 대의 항공전력이 참여하고 있다. 미군에서는 F-35B, EA-18, U-2, KC-135 등 총 240여 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한다.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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