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노인 정신건강 증진사업 주민 '호응'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2. 11. 3.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담양군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추진한 '내·안·愛(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7개 마을 11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경도 우울 증상을 나타내는 15명의 노인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노인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명 어르신 대상 7월부터 10월까지 5회기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추진한 ‘내·안·愛(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7개 마을 11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경도 우울 증상을 나타내는 15명의 노인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노인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주제로 ▲자기애(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생각애(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 ▲마음애(수면에 도움이 되는 활동) ▲건강애(통증을 줄이는 습관) ▲행복애(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로 구분해 5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웃음 체조와 스트레스 이완 요법을 병행한 프로그램 시행 후,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 점수가 높은 고위험군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 여부를 재평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화된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