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최일영 2022. 11. 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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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는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계명대 학생들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QOD(Quality of Diagnosis)팀은 '전립선암 진단 보조기기'를 개발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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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계명대 학생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계명대 학생들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란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산학협력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작품들로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LINC 3.0사업을 수행하는 전국의 대학들이 참가했다.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QOD(Quality of Diagnosis)팀은 ‘전립선암 진단 보조기기’를 개발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암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주제를 가지고 자료조사를 하던 도중 전립선암이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검사하기가 까다롭다는 내용을 찾게 됐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제작한 키트는 특정 신체 부위 노출에 대함 부담, 검사의 어려움, 비용 등이 개선됐다. 전문의의 도움 없이도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언제 어디서든 전립선암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의료진들도 객관적인 진단 수치로 활용할 수 있다.

팀장을 맡고 있는 조현정 학생은 “저렴한 비용과 위생적이며 정기적인 자가진단을 통한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진단보조기기를 개발했다”며 “팀원 모두가 같이 고생하며 연구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 10년 동안 1··2단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올해 3단계인 LINC 3.0 사업에 선정됐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전시회를 가지는 등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계명대는 캡스톤디자인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사업 지속성 확대, 대학원 연계 고급인력양성, 기술창업 고도화, 디지털 전환교육 등을 통해서도 창의적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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