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휴머노이드 로봇시장 85조원 규모 성장...유망주는 이것"

김나영 2022. 11. 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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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10년에서 15년안에 휴머노이도 로봇 시장이 600억 달러(한화 약 85조원) 규모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재클린 두는 2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반복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들은 로봇으로 대체되어 왔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및 더 복잡한 통합이 필요한 자율 주행 차량들은 기존 기술의 연장선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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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10년에서 15년안에 휴머노이도 로봇 시장이 600억 달러(한화 약 85조원) 규모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인간처럼 작동하는 로봇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트렌드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겐 향후 10년동안 많은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 산업은 고용 시장의 중요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도 있고, 미국 제조 산업의 노동력 부족을 2030년까지 4%, 노인 간호 인력의 부족을 2035년까지 2% 채워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재클린 두는 2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반복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들은 로봇으로 대체되어 왔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및 더 복잡한 통합이 필요한 자율 주행 차량들은 기존 기술의 연장선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제조 및 노인 간호와 같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크게 해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부문의 성장을 예측해보았을 때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마트폰과 전기 자동차에 이어 널리 보급된 단말기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 투자자의 날에 테슬라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하며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수백만 대를 출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기회도 도처에 깔려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가장 눈에 띄는 투자 기회를 동작 구성요소들이라고 보았다. 이는 기존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응용 분야보다 더 발전된 공급망이 있기 때문이다. 큰 잠재적 성장도 있다고 언급했다.

센서 모듈 또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의 발전된 공급망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부문의 주식을 사길 원한다면 앱티브PLC(Aptiv PLC)와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주식을 보길 추천했다.

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감지 모듈에서 독특한 것은 로봇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자이로스코프/관성 측정 장치(IMU)다"라며 “저가형 IMU는 일반적으로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반면 고급형 IMU는 3차원 공간에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으며 항공 우주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 분야에서 레이선 테크놀로지(Raytheon Technologies)와 허니웰(Honeywell)을 언급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보는 기회들 중 일부는 당연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로봇을 만드는 하드웨어 부문이나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부문 중 어느 부분이 더 성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투자 기회는 도처에 깔려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전언이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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