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앞두고 기온 뚝…주말 '영하권 추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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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입동'(立冬)을 앞두고 이번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으로부터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기존에 있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밀어내면서 기압골이 발달하겠다.
다음 주부터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지만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상황임을 짚으며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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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다음 주 '입동'(立冬)을 앞두고 이번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으로부터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 기존에 있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밀어내면서 기압골이 발달하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북부에는 비가, 해발고도가 1천m 이상인 산지에는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하층 공기가 건조한 터라 비가 내리면서 증발할 가능성도 있겠다.
4일부터는 영하 24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추워지겠다.
특히 대기가 안정되면서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5일 아침기온이 4일보다 더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동반돼 체감기온은 더 낮을 수도 있겠다.
내륙지역은 대체로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서울도 일부 지역에선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주말 동안 서리가 끼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5일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물결이 높아져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입동이자 월요일인 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이 내려오는 정도에 따라 충청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다만 기압골이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부터 기온은 평년 수준을 되찾겠지만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상황임을 짚으며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이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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