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하이브리드 추월 눈앞…'아우디 Q4 e트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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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의 주역으로는 지난 9월 국내 출시된 '아우디 Q4 e트론'이 지목된다.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의 1등 공신은 단연 '아우디 Q4 e트론'이다.
Q4 e트론은 출시 첫 달인 9월 624대, 10월은 957대가 팔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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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하이브리드차 4907대 판매로 전년비 6.2% 감소…연내 전기차에 역전 가능성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포함 1235대 팔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 성장 이끌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젤차는 일찌감치 추월했고, 하이브리드차까지 따라잡으며 친환경차의 대세로 자리 잡을 기세다.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의 주역으로는 지난 9월 국내 출시된 ‘아우디 Q4 e트론’이 지목된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363대 중 전기차(테슬라 제외)는 484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0.5% 급증했다.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1%로 지난해 10월 2.8%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수입 전기차 누적 판매는 186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6%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대비 점유율은 8.3%였다.
수입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 판매실적까지 포함하면 수입 전기차 판매량과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디젤차(2408대)의 2배에 달한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보다 전기차 판매가 적었지만 9월 들어 역전하더니 10월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
친환경차의 맹주였던 하이브리드차와의 격차도 좁혔다. 10월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4907대로 전기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점유율도 19.3%로 전기차보다 고작 0.2%p 높은 수준이다.
10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에 수입차 월간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의 1등 공신은 단연 ‘아우디 Q4 e트론’이다. 지난 8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699대, 점유율은 7.1%에 불과했으나, Q4 e트론이 출시된 9월 판매량은 4024대, 점유율은 16.8%까지 치솟았다. 10월에는 다시 4848대, 19.1%까지 높아졌다.
Q4 e트론은 출시 첫 달인 9월 624대, 10월은 957대가 팔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10월에는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Q4 e트론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물량이 부족한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에는 Q4 e트론 외에도 Q4 스포트백 e트론이 278대가 팔렸다. 이를 포함하면 Q4 e트론 시리즈만 총 1235대가 판매됐다.
그밖에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끈 모델로 쉐보레 볼트 시리즈(EUV 719대, EV 338대)가 1057대 판매됐고, 폭스바겐 iD.4도 58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 EQE 350+는 297대, BMW ix3는 216대가 팔렸다.
올 초부터 수입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던 폴스타2는 10월 249대의 판매량으로 초반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모습이다. 그밖에 푸조 e-208 일렉트릭이 203대, 벤츠 EQA 250dl 13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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