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도발 수위 고조…한미 연합방위태세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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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도중 임석해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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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확장억제 실행력·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NSC "한미 연합방어훈련 흔들림 없이 지속
北 도발, 더욱 고립시키고 미래 어둡게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도중 임석해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8시 39분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당부했다.
NSC 상임위에 참석한 위원들도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어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오늘 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에 주목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 규탄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한미 연합방어훈련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극심한 경제난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민생과 인권을 도외시한 채 오직 도발에만 집착해 막대한 재원을 탕진하는 북한의 행태를 개탄한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북한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의 미래를 어둡게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장관, 권영세 통일부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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