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장거리미사일 사거리 760km·고도 1920km·속도 마하15"

강현태 2022. 11.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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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군 당국이 구체적 제원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과 8시 39분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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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미사일 사거리 330km·고도 70km·속도 마하 5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자료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3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군 당국이 구체적 제원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과 8시 39분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760km △고도는 약 1920km △속도는 약 마하 15로 탐지됐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30km, △고도는 약 70km △속도 약 마하 5로 확인됐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참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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