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지역축제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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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서부경남 민간주도 지역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하동군 또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를 섬진강변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야시장과 포토존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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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서부경남 민간주도 지역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먼저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곤양비봉내축제 취소에 이어 제1회 축동면 가면만날제, 제14회 밝은 땅 다솔 축제 등 관내 지역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또한 진주시는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하동군 또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24회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를 섬진강변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야시장과 포토존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해군도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편 계획된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과 일정을 연기⋅취소 하기로 했다.
또한 남해군은 오는 4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들썩들썩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연기했다.
한편 서부 경남 지자체와 시의회는 국가 애도기간 중 주요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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