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견인할 경제자유구역 697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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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역할을 확대한다.
대구권 경제자유구역을 대폭 확대해 대구 5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 투자유치와 기업육성 지원 중추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5대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정세의 변화 등 새로운 위기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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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역할을 확대한다. 대구권 경제자유구역을 대폭 확대해 대구 5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대구시정 방향인 대구 미래 50년을 뒷받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투자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5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대구권 경제자유구역을 단계적으로 697만㎡ 확장한다. 1046만㎡인 경자구역을 1745만㎡까지 늘려 UAM(도심항공교통),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용지를 차질 없이 확보·지원할 방침이다.
수성의료지구에 46만㎡를 확보해 ABB산업 중심의 대구 디지털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테크노폴리스 지구에 155만㎡를 추가 확보해 서비스로봇 산업완제품 중심의 로봇산업 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 군공항 이전 터에 165만㎡를 확보해 로봇, 첨단제조업 중심의 미래산업 밸리 구축에 나선다. 신공항 주변지역에도 330만㎡를 확보해 반도체·미래자동차·스마트항공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UAM 등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신산업 육성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군부대 이전대상지에서도 부지를 추가 확보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투자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친다. 민선 8기 연평균 투자유치 5% 이상 성장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정보통신기술(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등 핵심전략 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중앙부처, 공공기관, 해외 자매·우호도시, 전국 시·도 해외사무소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성장 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전 지구를 연계한 산·학·연·관 ‘혁신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 직원 전문성 강화 등 내부 개혁도 진행한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 투자유치와 기업육성 지원 중추기관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5대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정세의 변화 등 새로운 위기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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