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수익률 9%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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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수익률이 6개월 만에 9%를 넘었다.
3일 NH-Amundi 자산운용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수익률은 언헤지(UH) 클래스 기준으로 지난 5월 설정된 이후 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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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수익률이 6개월 만에 9%를 넘었다.
3일 NH-Amundi 자산운용에 따르면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수익률은 언헤지(UH) 클래스 기준으로 지난 5월 설정된 이후 9.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SPI 지수가 ?12.5% 하락하고, MCSCI World 지수가 ?3.4% 하락한 점을 감안해 보면 괄목한 성과다. 최근 성과도 1개월 9.0%, 3개월 8.3%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지난 5월 설정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해당 펀드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미국 우주항공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우수한 성과는 우주항공 내 패러다임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부진한 주식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테마 지수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약 19배 수준으로 과도하지 않다는 평가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경제는 오는 2040년까지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30년까지 연간 1조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간 인공위성 산업 규모는 현재의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펀드가 담고 있는 종목 가운데 노스롭그루먼, 록히드마틴의 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각각 41.8%, 36.9%에 달했다.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FactSe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구성한다.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본다"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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