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직원 절반 3700명 해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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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직원 절반 수준인 약 3700명을 해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수 직전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 직원의 75%가 해고될 것이라 보도했으나 머스크 CEO가 이를 부인했고 이후 1차로 25%를 먼저 해고한 뒤 최종적으로는 전체의 절반을 회사에서 내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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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직원 절반 수준인 약 3700명을 해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4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트위터가 유지하고 있던 원격근무 정책을 폐지하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불러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와 그를 돕는 팀은 직원 해고와 다른 사내 정책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하고 있으며 해고 규모는 여전히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의하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해고 대상자에게 60일 치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위터의 직원 해고 규모는 머스크 CEO가 인수를 결정한 이후부터 계속해서 보도가 되는 이슈다. 인수 직전 워싱턴포스트(WP)가 트위터 직원의 75%가 해고될 것이라 보도했으나 머스크 CEO가 이를 부인했고 이후 1차로 25%를 먼저 해고한 뒤 최종적으로는 전체의 절반을 회사에서 내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소식통들은 일부 제품팀 선임급 직원들이 직원 수 절반가량을 해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받았고, 테슬라의 엔지니어와 이사급 직원들이 그 명단을 검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명단은 개별 직원이 트위터에서 보인 성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테슬라와 트위터 직원이 함께 그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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