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일 사우디 출장길…"네옴시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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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네옴 등 메가 프로젝트가 발주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집중 공략해 제2의 중동붐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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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네이버 등 동행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길에 오른다. 국토부는 4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Tabuk주 약 26.5천㎢ 부지에 사우디 이집트 요르단에 걸친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5천억달러, 현재 환율로 우리돈 700조원이 넘는 규모로 2030년까지 4~5차례 순차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네옴 등 메가 프로젝트가 발주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집중 공략해 제2의 중동붐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팀 코리아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건설,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IT, 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미글로벌, 코오롱글로벌 등 건설 11개사와 KT, 네이버 등 IT 4개사, 모라이, 토르드라이브 등 모빌리티 2개사, 참깨연구소, 엔젤스윙, 포테닛 등 스마트시티 3개사, 포미트, 엔씽 등 스마트팜 2개사가 동행한다.
방문 기간 원 장관은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국부펀드 총재, 투자부 장관, 관광부 장관, 주택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을 제안한다.
또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증진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정부 최초로 네옴시티를 방문하여 네옴 CEO와 면담을 통해 네옴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협력의지를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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