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3분기 영업익 소폭 하락…신인 준비 비용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3분기동안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밝혔다.
3일 하이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4455억원, 영업이익은 606억원이다.
3분기 매출 중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062억원이다.
이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건 MD 및 라이선싱 부문(1147억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3분기동안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밝혔다.
3일 하이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4455억원, 영업이익은 60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했다.
하이브 레이블에 속한 가수들의 앨범 발매가 대거 이뤄지고 오프라인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 게 매출에 고른 영향을 미친 결과다. 다만 신인 데뷔를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준비 비용과 오프라인 공연 원가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낮아졌다.
3분기 매출 중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062억원이다. 전체의 약 46%를 차지한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앨범, 공연, 광고 등을 포함한다. 음반 매출은 129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3분기에 앨범을 발매한 그룹 세븐틴, 엔하이픈, 뉴진스와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이 매출에 기여했다. 공연 매출은 472억원이었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매출이 반영됐다.
간접 참여형 매출은 2393억원으로 추산됐다. MD(공식 상품)와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으로 발생한 매출이다. 월드투어에 따른 MD 판매 증가분과 콘텐츠, 게임 등 성과로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이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건 MD 및 라이선싱 부문(1147억원)이었다. 콘텐츠 매출액은 1072억원이다.
자사 플랫폼 위버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분기 대비 약 16% 증가한 700만명으로 추산됐다. 하이브 측은 “대형 이벤트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예정돼 4분기에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올 4분기에는 일본 현지에서 앤팀(&TEAM)을 데뷔시키며, 내년에는 미국 현지 오디션 등을 포함한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IP를 활용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 및 합작사 설립, 지분 투자,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멀티 레이블도 늘릴 계획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尹 공천 개입 의혹에 쇄신 의지 ‘멈췄다’…野 공세 대응 마련 ‘분주’
- 노인연령 상향 검토에 웃지 못하는 요양업계…‘노노케어’ 고착화 우려
- 녹취록 꺼낸 野·불편한 韓…尹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
- 北 “신형 화성포-19형 시험발사 성공…최종완결판 ICBM”…김정은 “핵패권지위 절대불가역”
- 내년 도입 ‘수습교사제’…교원들 “담임업무 제외나 교생 기간 늘려야”
- 책무구조도 일찍 낸 주요 금융지주·은행…일부 빠진 곳도
- “건전한 게임문화 가능할까”…화우, 게임대담회 열어 [쿠키 현장]
- 美서 날개 단 ‘아모레’, 매출·영업익 모두↑…뷰티 3대장 중 유일
- 편의점 1위 쟁탈전 치열…GS리테일, 3분기 CU에 자리 내주나
- 3분기 실적 갈린 지방금융…밸류업 계획도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