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서 멧돼지가 사람 공격… ‘마주치면 죽은 척’ 소용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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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몸길이가 113~150cm이고, 최대 몸무게는 280kg에 달한다.
지난 1일 정오쯤 한라산 둘레길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50대 부부를 공격해, 남편이 서너 군데 찰과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멧돼지는 시력이 좋지 않아 재빠르게 움직이면 자신에게 위협을 가한다고 생각해 공격할 수 있다.
총에 맞거나 덫에 걸린 멧돼지가 흥분해 사람을 공격한 탓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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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오쯤 한라산 둘레길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50대 부부를 공격해, 남편이 서너 군데 찰과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멧돼지는 도심에서도 꽤 자주 목격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발표로는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서울에서 멧돼지 목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는 총 1730건이다. 특히 단풍이 절정인 요즘은 등산길에 멧돼지를 만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멀리 떨어진 곳에 멧돼지가 있는 걸 봤다면, 조용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멧돼지는 겁이 많은 동물이다. 후각과 청각으로 인기척을 느끼면 먼저 도망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빗소리나 계곡의 물소리 등에 사람 소리가 가리면, 사람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 멧돼지가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 멧돼지가 있는 곳 반대 방향으로 조용히 이동하는 게 좋다.
멧돼지가 이미 흥분했다면 제자리에서 죽은 척해도 소용없다. 공격 당해 다쳤다면 대처할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멧돼지가 닿을 수 없는 높이의 나무나 담벼락 위로 이동한 후에 119에 신고하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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