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번째 월드컵 불투명… “회복까지 빨라야 4주”
김희웅 2022. 11. 3. 10:46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얼굴을 감싸 쥔 채 쓰러졌다. 찬셀 음벰바(콩고민주공화국)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혀 코에서 피가 흐르고,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정밀 진단 결과 안와 골절이었다.
프로 구단 트레이너 A는 “일반적으로 안와 골절은 회복까지 8~12주가 걸린다. (회복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표팀 주치의였던 나영무 박사는 “수술까지 갈 정도면 뼈가 어긋났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쇠를 댈 가능성이 크다. (뼈가) 잘 붙으면 회복까지 빨라야 4주 걸린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같은 날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상 관련 지속해서 구단 의무팀과 협조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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