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신가요?"…SKT, 서울시 1인가구에 AI 안부전화 서비스

양현주 2022. 11.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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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윤현상 SKT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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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하여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해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사업 기간은 지난 10월부터 오는 2023년 말까지로,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을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 콜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앞서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 콜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서비스 상용화 사례다.

윤현상 SKT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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