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러코리아,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극복 위한 무료 심리상담 진행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2. 11.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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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 심리상담 플랫폼 카운슬러코리아(대표 권혜경)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정신적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무료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운슬러코리아를 설립한 정신분석가 권혜경 박사는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상담 도움을 받아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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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온라인 화상 심리상담 플랫폼 카운슬러코리아(대표 권혜경)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정신적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무료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심리상담 대상자로는 생존 피해자, 목격자, 현장 수습에 나선 경찰 및 소방대원 등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현재 일상생활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

카운슬러코리아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상담사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나 공적 기관의 후원을 받지 않고 20여 명의 상담사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자는 카운슬러코리아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 위치한 검은색 배너를 클릭해 간단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11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카운슬러코리아를 설립한 정신분석가 권혜경 박사는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상담 도움을 받아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에는 이태원 참사 이후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참사의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것, 불안, 분노, 우울감, 지나친 경계심, 집중력 저하, 짜증, 잦은 갈등, 두려움, 혼란스러움 등의 감정이 지속되는 것, 술을 과하게 마시거나 과식 또는 절식하게 되는 것, 멍한 상태로 있게 되는 것,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참사를 상기시키는 것들을 회피하려 생활 반경을 좁히는 것 등이 해당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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