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건립,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시청 운동장에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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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 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에 관한 2단계 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도록 인천시에 통보했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중앙 투자심사가 끝난 만큼 행정과 시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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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 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에 관한 2단계 심사를 받는 조건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도록 인천시에 통보했다.
앞서 시는 2848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17층(연면적 8만 417㎡) 규모로 시청 운동장 부지에 신청사를 짓겠다며 지난 8월 행안부에 심사를 의뢰했다.
현 인천시청사는 1985년 준공해 37년째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인구 증가와 행정구역 확대로 행정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공무원 수도 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해 시청사 부근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부서는 임대청사를 사용하는 실정으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엘리베이터·주차장 등의 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다.
시는 신청사 건립의 경제적 타당성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국제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을 이행하고, 2025년 신청사를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지하 주차장 위 지상에는 쉼터와 함께 산책로와 광장 등을 조성해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청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기존 청사 본관과 민원동은 리모델링해 시민 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중앙 투자심사가 끝난 만큼 행정과 시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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