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북천 바람길숲, 올해 녹색도시 최우수・모범 도시숲 인증 ‘겹경사’

배군득 2022. 11.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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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통북천 바람길숲이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과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에 꼽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 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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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 녹색도시・도시숲 각 6개소 선정
가로수 부문 완주군 삼례로 최우수 영예
평택 시민들이 산림청에서 선정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과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에 선정된 평택 통북천 바람길숲 내 시인의 길을 걷고 있다. ⓒ산림청

평택 통북천 바람길숲이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과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에 꼽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 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가로수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기능을 잘 발휘하도록 조성·관리하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 품질을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 기능을 갖춘 도시숲 필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 주거지 주변에 주제(테마)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했다.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숲으로 조성함으로써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어 각각 최우수로 꼽혔다.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 가로수 부문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등 6곳이다.


올해 모범 도시숲 인증심사는 인증기관인 (사)생명의 숲에서 위탁 심사했다. 도시숲 등 분야별 전문가인 모범도시숲인증위원회와 도시숲 분야 관련 일반인으로 구성된 모범 도시숲 현장평가단(20명)이 심사를 맡았다.


지난 2021년 도시숲법 시행 후 처음 도입된 모범 도시숲 인증은 올해 인증 관련 세부 기준 및 심사 방법·절차를 마련해 처음 심사가 이뤄졌다. 도시숲 운영·관리, 이용 부분까지 심사 부분을 확대했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추진된 곳이다. 구간별 주제(테마)를 두고 지역 시민참여가 활성화된 곳이다. 포항 철길숲은 영국 녹색깃발상(GFA, Green Flag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인증받을 만큼 우수한 녹색공간이다.


가로수 부분 자녀안심그린숲 우수사례인 교대로 그린 등굣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인 신안 도초 팽나무 10리길, 완도 호랑가시나무길, 화개 십리벚꽃길은 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 연계 행사 등 인증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도시숲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도시숲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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