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대기발령

유병돈 2022. 11. 3.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서울경찰청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이 3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서울경찰청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이 3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발생 1시간 21분 뒤인 오후 11시 36분 첫 보고를 받았고, 윤희근 경찰청장도 1시간 59분이 지난 이튿날 오전 0시 14분 사고 발생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대기발령 조치된 경찰 간부는 2일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에 이어 두 번째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