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규정에 발목 잡힌' 황의조, 한국이나 일본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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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에게 연이어 악재가 전해지면서 아시아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리스 매체 'to10'은 3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황의조의 미래는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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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그리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에게 연이어 악재가 전해지면서 아시아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리스 매체 'to10'은 3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황의조의 미래는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발목이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에 영입된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10경기에 출전해 0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국내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을 찾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지만 FIFA 규정 제5조 제4항(축구 선수는 한 시즌에 최대 3팀에만 등록할 수 있고, 등록된 클럽들이 같은 연맹에 속해 있다면 두 팀에서만 공식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이 걸림돌이 됐다.
이 규정이 황의조의 발목은 잡게 된 이유는 황의조가 노팅엄으로 이적하기 전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친선전이 아닌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인데, 이 2경기로 인해 이번 시즌 황의조는 총 3팀(보르도, 노팅엄, 올림피아코스) 선수 명단에 등록됐고, UEFA(유럽축구연맹)에 속해 있는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 두 팀에서 경기를 뛰면서 규정 제한을 채우게 됐다.
매체는 "황의조는 이적하기 전 친정팀 보르도를 위해 두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각각 18분과 2분을 소화했다"라며 "이 20분 때문에 황의조가 다른 팀에서 뛰는 게 불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게 된다면 황의조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원 소속팀 노팅엄으로 돌아가 경기에 뛰지 않고 그저 훈련만 받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UEFA에 속해 있지 않은 한국이나 일본으로 이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여름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해 유럽에 첫발을 내민 황의조는 프랑스 1부리그에서 98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하면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의 활약은 대표팀까지 이어졌는데, 파울로 벤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황의조는 총 15골을 터트리면서 벤투 감독 체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등극했다.
대표팀에서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침으로써 황의조가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동행하는 건 당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로운 팀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에도 물음표가 붙는 등 연이어 안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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