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강력한 SSG 포비아... PS 에이스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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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1.29로 가을 에이스.
하지만 본인에게 천적과도 같은 SSG 앞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전까지 애플러는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 6경기(1선발) 1패 평균자책점 5.27 출루허용률 1.83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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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한 키움 선발 애플러,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
ⓒ 키움히어로즈 |
애플러는 2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키움은 1vs6으로 대패했고, 시리즈 전적도 1승 1패가 됐다.
경기 전까지 애플러는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29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 바로 SSG만 만나면 작아진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 6경기(1선발) 1패 평균자책점 5.27 출루허용률 1.83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327, 0.970으로 매우 높았다.
▲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 SSG 최지훈에게 2점 홈런을 내준 키움 애플러가 굳은 표정으로 포수 이지영과 대화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곧바로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후 라가레스의 1타점 2루수 땅볼, 박성한의 1타점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애플러는 1회에만 무려 3점을 헌납했다.
2~4회까지 3이닝 동안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5회에 무너지고 말았다. 1vs3으로 지고 있는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최지훈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1vs5로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승기를 SSG로 넘어가게 만드는 쐐기포였다.
5회까지 투구를 마친 애플러는 6회 이영준과 교체되면서 임무를 마쳤다. 6회부터 올라온 키움 불펜(이영준, 김태훈, 김선기)은 3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으나 타선이 SSG 선발 폰트에게 일방적으로 막히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실 원래 정상 로테이션이었다면, 2차전 선발은 요키시가 나와야 했다. 그러나 1차전에 구원으로 나오면서 요키시의 3차전 등판으로 미뤄졌고, 어쩔 수 없이 키움은 나흘 휴식을 감안하고 애플러 카드를 꺼내야만 했다. 결과는 비극이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키움 선발은 예정대로 요키시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SSG는 1차전 구원으로 나온 모리만도 대신 좌완 오원석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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