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각 마을특색 48장의 화투에 담아낸 '김해화투특별전'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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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장의 화투에 김해지역 각 읍면동 마을특색을 그려낸 '김해이야기화투특별전'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조광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진영은 물론 김해시 전체 마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삶의 터전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진영역철도박물관은 다양한 지역활동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전시하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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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장의 화투에 김해지역 각 읍면동 마을특색을 그려낸 '김해이야기화투특별전'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김해시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난 4월 공모한 '지역문화활동지원사업'에 지역마을활동 단체인 '감(監)을 잡다'가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마을활동가 고지현(43·김해시 진영읍)씨는 "김해시 1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마을 이야기를 듣고 화투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김해이야기화투'는 48장으로 제작했다. 기존 화투에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특색있게 그려냈다. 한림지역은 화포천과 황새로 표현했고 상동은 매화로 대변했다.
장유는 반룡산과 산벚꽃을, 생림은 도요 감자를, 칠산서부는 창포를, 주촌·진례는 분청사기로, 대동·불암은 수국을, 동상·삼안·활천지역은 천문대로 그려냈다.
더불어 진영은 단감과 장군차를, 내외지역은 경운산과 단풍을, 회현·부원은 봉황과 수로왕을, 북부는 김해향교를 각각 마을을 대표하는 그림으로 담아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주민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표현한 민화 작품과 화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1950년대에 화투 재질이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으나 김해이야기화투는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종이로 제작했다.
조광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진영은 물론 김해시 전체 마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해하고 삶의 터전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진영역철도박물관은 다양한 지역활동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전시하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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