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상황관리관 대기발령…용산서장 이어 두번째

나성원 2022. 11.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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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을 3일 대기발령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용산 참사 상황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발생 1시간21분 뒤인 오후 11시36분에 첫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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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경찰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인사교육과장(총경)을 3일 대기발령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기발령 조치된 경찰 간부는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용산 참사 상황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발생 1시간21분 뒤인 오후 11시36분에 첫 보고를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참사 발생 후 1시간59분이 지난 다음 날 0시14분이 돼서야 사고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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