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죽상이던 이재명 얼굴에 웃음기 가득…민주당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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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죽상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면서 "민주당은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 귀속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정치적 조치도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에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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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형 사고 검찰 수사 못하도록 '검수완박' 통과시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죽상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면서 "민주당은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 귀속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고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정치적 조치도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에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 하도록 만들어 놓은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 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며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 삼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만 운운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으며 심지어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도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제발 자중 또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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