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디지털 스튜디오 도입으로 매출 7%↑·폐기물 8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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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디지털 스튜디오 전환을 통해 매출 증가와 폐기물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7월 한 스튜디오에 가로 22m, 높이 3.6m 크기의 LED스크린 월을 설치해 디지털 스튜디오로 꾸렸다.
이후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디지털 스튜디오를 활용한 결과, 방송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증가하고, 폐기물은 8톤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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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디지털 스튜디오 전환을 통해 매출 증가와 폐기물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7월 한 스튜디오에 가로 22m, 높이 3.6m 크기의 LED스크린 월을 설치해 디지털 스튜디오로 꾸렸다. 이후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디지털 스튜디오를 활용한 결과, 방송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증가하고, 폐기물은 8톤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디지털 스튜디오의 가장 큰 장점으로 판매 상품 및 브랜드에 최적화된 무대를 LED스크린 월을 통해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는 점을 뽑았다.
실제 지난 10월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던 '22FW 패션 쇼케이스' 방송은 LED스크린을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실물로 보여주기 힘든 세트를 디지털로 구현해 시상식 느낌을 연출한 것이다. 해당 방송은 약 3만 가구(KT·SK브로드밴드 IPTV 기준)가 시청했는데, 이는 일반 홈쇼핑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환경 보호 효과도 크다. GS샵은 지난 3개월간 일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실물 세트와 소품, 페인트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약 8톤에 달하는 폐기물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방송장비용 배터리를 일회용 알카라인 건전지 대신 충전용 니켈 수소 건전지로 교체하고, 조정실의 할로겐 전등, 형광등을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자연친화적 방송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운석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가 가장 큰 스튜디오도 디지털 세트로 전환해 세트 폐기물을 90%까지 줄이는 등 ESG 기반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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