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세계 노트북 시장 침체…애플 '맥북'만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노트북 시장이 3분기 후퇴한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2년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이 5610만대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년 1530만대 대비 16% 감소한 수준으로, 전분기와는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2위인 HP 역시 출하량 950만대로 점유율 17%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32% 줄어든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노보·HP·델 전년 대비 16~32% 감소
애플, 26% 늘어난 810만대 출하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전세계 노트북 시장이 3분기 후퇴한 가운데 애플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22년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이 5610만대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개별 업체별로 보면 1위인 레노보는 3분기 1280만대를 출하해 23% 점유율을 지켰다. 다만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년 1530만대 대비 16% 감소한 수준으로, 전분기와는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2위인 HP 역시 출하량 950만대로 점유율 17%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32% 줄어든 출하량을 기록했다. 3위인 델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910만대를 기록하며 HP와의 격차를 좁혔다. 아수스는 5위로 4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8%를 지켰다. 이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4위인 애플은 상위 7개 벤더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인 곳이다. 애플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810만대를 출하했다. 치라그 우포드히야 산업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밀렸던 주문을 처리하고 여러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는 M2 맥북 성과 등에 힘입어 출하량과 매출 모두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SA는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저성장 등으로 노트북 수요가 단기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의 급격한 변동과 높은 실업률, 정치 변수 등은 내년 초까지 지속해서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에릭 스미스 커넥티드 컴퓨팅 부문 이사는 "팬데믹 기간 유지됐던 크롬북 수요가 1년 전 대비 급감했다"며 "연초부터 9월까지 크롬북 출하량을 보면 1600만대가 감소해 거의 -51%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