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사과 가공품 홍보 및 시장개척 [북부경남]

최일생 2022. 11. 3. 09: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창군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엑스 푸드위크 2022’에서 거창군 홍보관을 운영한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코엑스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후원하며, 20개국 1400개 부스규모로 국내와 해외 식품 전반, 신선식품, 가공식품, 간편식, 기계설비 등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이다.


거창군은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 및 농산물 가공업체, 융복합사업 추진업체 등이 참가하여 사과즙, 사과빵, 사과버터, 시드르(사과발효주), 사과아이스바, 사과화장품 등 거창사과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식과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일에는 거창군 가공농가와 6차 산업농가 50여 명이 가공역량 강화를 위해 푸드위크 박람회를 관람할 계획이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변화하는 농산물 가공·유통시장을 경험하고 소비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서 우수한 거창군 농산가공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의 요청 쇄도

거창군은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활동을 비롯해 한마음 도서관 봉사활동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합천, 함양 등 관외까지 활동을 펼쳐나가 거창군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기에 걸쳐 96명의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양성했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한 강사가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화를 손유희와 함께 구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7월27일 거창군과 경상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파견하여 가족단위 숙박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강의를 하며 인근지역과 상호 협력·공존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거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이야기 할머니 중 8명은 ‘함양군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정’ 강사로 초청받아 이달부터 전문 강사로서 동화구연과 손유희에 대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업방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부산소재 대학교의 아동복지학과는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벤치마킹을 위해 학과생 20여 명이 오는 16일에 거창을 방문할 계획으로, 관내 현장학습 및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 2명의 동화 구연 실제와 시연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은 개인의 학습을 넘어 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지고, 지금은 나아가 동화구연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하는 평생학습의 우수 모델이다”며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 요청했으며, 신규강사 선발을 위해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 4기를 추진하고 수강대상을 기존 영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곶감원료감 고종시 간이경매 실시

곶감원료감인 ‘산청 고종시’가 경매에 나왔다.

산청군은 오는 11일까지 시천면 천평리 소재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곶감원료감 산청 고종시(떫은감) 간이경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산청군농협,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간이경매는 매일 오후 2시에 실시되며 실질적인 구매농가가 경매참가비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20㎏ 당 특 3만 7000원, 대 3만 3000원, 중 2만 3000원, 소 1만 6000원이다.

산청군은 곶감원료감 간이경매를 통해 곶감농가와 감 생산농가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 원료감 가격 및 곶감 생산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이태원사고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11월2일부터 11월11일까지 10일간으로 하는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와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정명순 의장은 “지역의 각종 행사, 군정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승화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의 파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리증진 정책이 피부에 와닿을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함양군수와 함께하는 청년 간담회 가져

함양군은 지난 31일 수동면 효리마을 일로당 고택에서 진병영 군수와 함께하는 청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양 청년 네트워크 [이소] 회원 및 지역 청년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청년공간 조성방안, 청년 정착 애로사항과 희망사항, 함양군 청년유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당초 ㈜숲속언니들이 추진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4기 참가자 성과보고회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모셔 청년과 어르신이 같이 어우러지는 자리를 계획했으나,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모든 행사를 축소하여 간단히 치르게 되었다.

간담회는 청년이 질문하고 군수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이 함양에 정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원 정책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및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진병영 군수는 행사를 마치면서 “오늘 행사가 축소 진행되어 아쉽지만 이런 자리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꿈 제작소가 군수 공약사항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또 정착해 미래의 꿈을 함양군에서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