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11월 FOMC '매파적'…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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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가 2%대 내림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에도 전반적으로 매파적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 탓이다.
AMD와 엔디비아는 내년 성장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으나, 연준 발언 이후 각각 -1.73%, -2.39%로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반도체주들이 하락 전환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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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반도체 대형주가 2%대 내림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에도 전반적으로 매파적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 탓이다. 최종 금리 수준이 기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3일 오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8%(1300원) 하락한 5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2.72%(2300원) 내린 8만2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궁극적인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9% 급락했다. AMD와 엔디비아는 내년 성장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으나, 연준 발언 이후 각각 -1.73%, -2.39%로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반도체주들이 하락 전환했다고 평가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전망했던 최종 금리 수준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 결과 등 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즐비한 점도 부담이다"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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