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이태원 사고 경상남도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밀양창녕]

최일생 2022. 11.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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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은 2일 밀양시 간부 공무원과 함께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조문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에 빠져 계신 모든 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사망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밀양시는 국가애도기간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했다.

진행 중이거나 불요불급한 행사는 축소 및 검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관람객 밀집 공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케이블카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불 등 동절기 화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밀양시 산불대응 비상근무 태세 돌입

밀양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지역 감시원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산불 대응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박일호 시장은 발대식에서 “산불 원인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실화가 대부분이다. 산불 취약지에 대한 감시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산불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흥쾌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5월에 발생한 부북면 춘화리 대형 산불을 전환점으로 삼아 산불 취약지 위주의 산불감시체제와 시민홍보에 주력해 산불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임차 헬기를 배치하기로 했으며, 산불예방진화대원은 2023년 6월 30일까지 확대해 사역하기로 했다.

◆삼랑진읍 미전천에코파크 대규모 꽃단지 조성 

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는 2023년 삼랑진 딸기시배지축제 예정지로 활용할 미전천에코파크에 지역주민들이 유채씨 60kg을 파종했다.


삼랑진읍은 에코파크 내 기존 코소모스 꽃단지(약 1만1750㎡)에 땅고르기 등의 작업 후 유채씨앗을 파종하고 관리함으로써 아름다운 대규모 유채꽃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파종한 유채꽃은 내년 3월~4월에 개화해 에코파크 전체가 유채꽃 향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이며, 유채꽃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증가해 삼랑진읍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실태조사, 장기입원사례관리 심사연계, 읍·면 의료급여사업 담당자 역량강화교육, 부당이득금 징수율 향상을 위한 점검 등 의료급여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병원난민 희망주소 갖기’ 특화사업을 통해 병원난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복귀를 위해 병원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하고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욕구를 파악해 사회복지시설 입소 추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서비스 보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사각지대 해소 및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달창저수지 수변관광 자원화 사업 본격 추진

창녕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계 지역인 달창저수지에 창녕 북부권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수변관광 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실시설계와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 시공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한다.


군에서는 50억 원의 예산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2024년 말까지 진입도로, 주차장, 수변 둘레길, 등산로, 전망대 및 쉼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문화휴식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 자원이 비교적 부족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던 창녕 북부권의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영 군수는 “사업을 통해 기반이 조성되면 달성군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녕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창녕군 기획예산담당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창녕군 기획예산담당관과 도천면 직원들은 2일 도천면 덕곡리에 위치한 단감 농가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가을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단감 수확작업에 열을 올렸다.


농가주는 “인력이 부족해 단감 수확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니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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