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자, 이르면 오전 중 생존 확인 가능할 듯

김재산 2022. 11.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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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9일째인 3일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시추기 중 2대가 '구조 예상 지점'에 도달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쯤 지름 76㎜ 천공기(3호공)가 목표 지점인 지하 170m 깊이에서 동공을 확인해 오전 7시 13분쯤부터 갱도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탐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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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 시추 작업 성공…3일 오전부터 내시경으로 수색 시작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이 2일 오후 천공기 5대를 동원해 시추 작업을 벌이는 모습. 김재산 기자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9일째인 3일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시추기 중 2대가 ‘구조 예상 지점’에 도달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5시쯤 지름 76㎜ 천공기(3호공)가 목표 지점인 지하 170m 깊이에서 동공을 확인해 오전 7시 13분쯤부터 갱도 내부를 내시경 장비로 탐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전 7시즘에는 지름 76㎜ 천공기(4호공)가 시추 작업에 성공해 갱도 내부 확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구조 당국은 이르면 이날 오전 중으로 이들의 생존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추작업과 함께 갱도 진입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구조 당국은 고립된 조장 박씨(62)와 보조 작업자 박씨(56)의 구조 예상 지점에 천공기로 구멍을 내고 생존 여부를 파악한 뒤 식수와 의료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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