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北 미사일 도발' 긴급 회의 취소…"軍, 대응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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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일 오전 예정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 회의를 취소했다.
북한이 이틀째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군 당국의 현장 대응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당정은 당초 이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 측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이 함께 1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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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오전 예정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 회의를 취소했다. 북한이 이틀째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군 당국의 현장 대응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응해야 하는 인원들을 여기(국회)에 부르는 것이 맞지 않았다"면서 "수습되면 바로 (당정)을 바로 하겠다.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당초 이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부 측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이 함께 1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다. 북한은 전날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하루에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만큼 이날 취소된 당정 협의도 이른 시일 내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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